'브렉시트 쇼크'에 달러-원 6월 일중변동폭 확대
  • 일시 : 2016-06-24 14:41:18
  • '브렉시트 쇼크'에 달러-원 6월 일중변동폭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로 달러-원 환율의 일평균 변동폭(장중 고점과 저점 차이)이 급격히 확대됐다.

    미국 금리인상 기조의 변화에 이어 브렉시트까지 돌발변수로 작용하면서 환변동성이 커진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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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 달러-원 일평균변동폭 추이>

    24일 오후 2시25분 현재 연합인포맥스 월별/분기별 거래종합(화면번호 2161)에 따르면 6월 달러-원 환율 평균 일일변동폭은 8.00원을 나타냈다.

    연중으로 봤을 때는 이 변동폭이 7.8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중 평균 일일변동폭이 6.58원이었던 것에 비해 1.20원 가량 확대된 수준이다.

    올들어 매월 일평균변동폭은 눈에 띄게 커졌다. 지난 1월 7.85원, 5월 6.00원을 제외하면 모두 8원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월별 일평균 변동폭이 8원을 넘은 것은 8월 한달 뿐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확연히 달라진 양상이다.

    외환딜러들은 6월중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악화로 금리인상 기조가 타격을 입은데다 브렉시트 이슈까지 가세하면서 달러화가 급변동했다고 설명했다.

    브렉시트가 가결되면서 달러화가 다시금 1,200원선을 향할 가능성도 커졌다. 네덜란트의 EU탈퇴(넥시트) 등이 불거져 지속적인 위험 회피 재료가 될 수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브렉시트가 가결되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리스크회피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네덜란드 등의 유로존 탈퇴 우려로 이어진다면 달러 매수심리가 자극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외환당국은 올해 환율 변동폭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 당국 관계자는 "평균적으로 G20통화와 비교해봐도 올해 달러-원 환율 변동성이 전체적으로 높아졌다"며 "글로벌리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진 듯한데 6월 이벤트들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가서 환변동성을 크게 높인 듯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브렉시트 가결로 환율 변동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환당국의 개입 스탠스도 확실해졌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G20 등과 국제공조를 통한 시장 안정 노력을 할 것"이라며 "외환시장은 스무딩오퍼레이션을 포함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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