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브렉시트로 얼마까지 오를까
  • 일시 : 2016-06-27 05:25:19
  • <서환-주간> 브렉시트로 얼마까지 오를까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이번 주(6월 27일∼7월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패닉 '바이' 진정됐나

    지난 24일 브렉시트가 확정되며 달러-원은 서울환시에서 30원 가까이 급등했다. 약 5년 만에 가장 큰 폭이었다.

    다만 이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173.50원에 최종 호가돼 상승 폭을 되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글로벌 외환시장이 일제히 패닉에 빠졌지만 조정폭이 너무 급했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도 다른 중앙은행들과의 통화스와프를 통해 달러 유동성을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는 등 정책 당국자들의 시장 안정 노력이 이어졌다. 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이 물 건너갔다는 전망도 미 달러화 약세를 거든 것으로 풀이됐다.

    이번 주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 네고가 달러화 상승을 제어할지도 주목된다.

    ◇ 1,200원 향한 방향성 유지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서울환시에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긴급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브렉시트 상황 전개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주요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준비된 시장안정 조치를 발표 중이지만, 앞으로 연준이나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고 지적했다.

    외환당국이 스무딩 오퍼레이션 등을 동원해 금융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다른 통화도 일제히 급변동하는 상황에서 당국의 대응이 특정 레벨을 막는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달러-원이 브렉시트 관련 후속 뉴스에 반응하며 점차 상승하는 모습을 띨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 주식, 채권 자금의 이탈이 이어진다면 이 역시 달러-원 상승 재료다.

    ◇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한국은행은 오는 28일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29일에는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공개된다.

    한은은 다음 달 1일에는 '5월 국제수지'를 발표한다.

    정부는 28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브렉시트가 현실화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브렉시트 대응 방안이 포함되면 추경 등 경기 보강 대책의 비중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통계청은 30일 '5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내달 1일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이번 주 미국에서는 28일(현지시각)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와 6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공개된다.

    29일에는 5월 개인소득 및 소비지출이 발표된다.

    연준 관계자 가운데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ECB 포럼 패널토론으로 참석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이사가 29일에 연설에 나선다.

    30일에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고 다음 달 1일에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유럽에서는 2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열린다.

    중국은 다음 달 1일 6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공식 PMI를 내놓는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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