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7일 달러-원 환율의 등락 범위를 넓게 잡고 외환 당국의 입장에 따라 상단 저항이 정해질 것으로 봤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에 따라 변동성 국면에 접어들면서 달러화 상승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채권 및 주식 시장에서 자금 이탈 본격화도 예상됐다.
다만 각국 외환 당국이 관련 변동성 완화에 강한 의지를 보인 점은 상단 제한 요인이 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67.00~1,20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다소 하락했지만 이는 외환 당국의 개입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본다. 호가 공백이 일어났다. 시장 참가자들 대부분은 이날부터 브렉시트 후폭풍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고 1,167원 정도면 기다렸다는 듯이 달러를 사려 할 것이다. 다만 장중 외환 당국의 개입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이날 주식 시장과 채권 시장의 반응이 중요해 보인다. 외국인 자금 이탈 본격화될 수 있어서다. 파운드화 경우 뉴욕 마감시보다 투빅 이상 급락한 상황이라 시장이 빠르게 안정화되긴 어렵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1,167.00~1,187.00원
◇ B은행 차장
달러화 1,180원에서 상단 저항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외화자금시장 특이사항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전세계 외환 당국이 브렉시트와 관련한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달러화도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월말이라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도 출회될 수 있다. 브렉시트 관련 여파는 빠르게 잦아들 수 있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1,170.00~1,180.00원
◇ C은행 과장
브렉시트 후폭풍이 얼마나 갈지 가늠하기 어렵고 아직 겪어보지 못한 이슈라 달러화 등락 범위를 매우 넓게 보고 있다. 일단 위쪽으로 봐야할 것이다. 상단 방어선은 1,200원선까지 보고 있다. 수출업체들도 네고 물량 출회를 기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환율 전망이 전반적으로 상승 쪽으로 치우친 가운데 지금 물량 처리하기보단 일부 급한 물량만 출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1,168.00~1,200.00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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