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화大 교수 "브렉시트, 위안화 부상 기회"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는 위안화가 부상할 수 있는 기회라는 주장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리다오쿠이(李稻葵) 칭화대 교수는 톈진(天津)에서 열린 2016 하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장기적으로 브렉시트는 유로화의 지위를 약화시킬 것"이라며 "이는 달러와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통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위안화에 기회"라며 "세계는 위안화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상무부의 선임 국제 시장 연구원 바이 밍 역시 유로화와 파운드의 불확실성은 위안화의 국제적 지위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안화 가치는 브렉시트가 발생한 뒤 달러에 대해 1% 미만으로 절하됐다"며 "위안화는 국제 금융 시장에서 변동성이 가장 작은 등락 폭을 보인 통화 중 하나"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단기적으로 위안화가 달러에 대해 절하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
브렉시트는 영국에 대한 중국의 투자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이지만 파운드화의 약세를 이용하려는 새로운 투자 수요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 연구원은 "EU 시장에 진출하려던 중국 기업이 영국을 선택한 이유는 EU 국가에 대한 영국의 접근성 때문"이라며 "브렉시트는 영국이 투자 대상으로서 덜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세계적 부동산 업체인 나이트프랭크는 파운드화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중국 투자자들이 영국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나이트프랭크는 실제로 25일 런던에서 진행되는 2개의 프로젝트에 홍콩 투자자들과 5건의 투자 협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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