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브렉시트 숨고르기에 하락 출발…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에도 주요 국가의 유동성 공급 등 금융시장 안정화 추진에 하락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1.90원 하락한 1,178.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브렉시트에 따른 금융시장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각국의 시장 안정화 노력이 이어진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재무성과 일본은행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외환시장 안정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고, 원활한 자금공급을 요청하기도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6개 금융협회장들과 점검회의를 열어 "브렉시트와 관련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보다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금융감독원을 중심으로 외화자금시장 관련 특이사항을 일별로 점검하고, 필요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월말 및 반기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물량 출회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달러화 하락 재료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에선 달러화가 1,160원대까지 떨어졌다"며 " 달러화가 워낙 급히 오른데다 월말 및 반기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출회되고 당국 경계도 있어서 현 수준에서 크게 오르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까지는 불확실성이 더 큰 상황이라 달러화 상승 쪽으로 보고 있고 월말이 지난 후 다시 브렉시트 관련 불안 심리가 커질 것"이라며 "1,170원선에선 하단이 지지되면서 당국 눈치보기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2엔 하락한 102.1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78달러 하락한 1.103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53.82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26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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