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당국 경계에도 역외 매수 우위…5.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여파로 역외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가 집중돼 상승 전환했다. 외환 당국의 환율 안정화 노력 속에 급등은 제한되고 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49분 현재 전일 대비 5.20원 상승한 1,185.1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브렉시트 결정으로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안전 자산 매수가 몰려 상승 전환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을 반영해 하락 출발한 달러화는 차츰 낙폭을 좁힌 후 오름세로 전환 후 1,185.3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브렉시트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심리가 고조된 가운데 각국 당국의 안정화 노력은 달러화 상단 제한 요인이 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역외 매수에 상승했지만 이 정도 상승폭은 브렉시트 국면에 비해 정상적인 것"이라며 "외환 당국의 안정화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도 "역외에서 계속해서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면서도 "이후 외환 당국의 매도 개입 경계 등 안정화 관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7엔 상승한 102.2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108달러 하락한 1.100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58.48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07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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