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파운드보다 유로화가 더 걱정…변동성 확대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로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했지만 유로화 앞날이 더 걱정스럽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렉스 칼럼에서 "영국이 리스본조약 50조(article 50)에 따라 EU 탈퇴 절차를 밟기 시작하면 끝을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기가 시작된다"고 우려했다.
매체는 탈퇴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다른 국가도 EU 존속 여부를 재고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유로화 변동성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여기에다 유럽 경제성장 둔화마저 겹친다면 유로화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FT는 "유로화 약세의 파급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며 "특히 달러 강세장에서 부진한 움직임을 보였던 시장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매체는 특히 원유와 구리 등 상품시장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로화 약세로 달러의 상대적인 강세가 부각되면서 달러로 거래되는 원자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 달러 외 화폐를 가진 주체들의 원자재 구매력은 떨어지게 된다.
FT는 "파운드화는 영국이 독자적인 길을 가게 되는데 따른 리스크를 반영하게 되겠지만 무역거래에서 (파운드화보다) 더 많이 사용되는 유로화를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브렉시트 여파로 대폭 하락했던 파운드-달러 환율은 오전 11시1분 현재 뉴욕장 대비 약 2% 급락한 1.338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도 뉴욕장 대비 낙폭을 확대해 1.1000달러 전후에서 기록 중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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