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 롱스탑에 하락 반전…6.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시장 참가자들의 롱스탑이 이어져 하락 전환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6.60원 하락한 1,175.7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영국 파운드화 반등에 역외시장 참가자들의 롱포지션 청산이 촉발돼 하락 전환됐다. 장초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여파가 이어지면서 1,186.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환시를 면밀히 주시하라고 지시하면서 브렉시트에 따른 엔고 저지에 나섰다. 달러-엔 환율은 102엔대를 회복했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완화됐다. 달러화는 하락 전환 후 1,173.0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날 월말 및 반기말을 맞아 수출업체들도 네고물량 출회에 나서면서 달러화 하락 요인이 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70원에서 1,18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환시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브렉시트 관련 포지션이 정리되고 있어 1,170원대 초중반에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초반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분위기가 갑자기 선호 쪽으로 변하면서 롱스탑성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반등하고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서 시장 심리가 급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역외 시장 참가자들은 1,180원대부터 달러를 매도하면서 손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브렉시트 관련 이슈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긴 어려워 1,170원선은 지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엔 반등에 힘입어 브렉시트 관련 롱포지션 정리가 일어나고 있다"며 "환시 변동성이 매우 큰 가운데 달러화는 1,170원대 초반까지 추가로 밀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0.10원 하락한 1,182.2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브렉시트 여파 속에 영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 등 악재까지 더해져 1,18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브렉시트 관련 포지션 언와인딩이 일어나면서 분위기가 급변하자 1,173.00원까지 반락했다. 현재 달러화는 1,170원대 초반에서 지지를 받은 후 1,170원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5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8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2엔 상승한 102.0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04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51.7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6.0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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