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들 "인민은행, 기준환율 달러강세 반영해 고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매일 고시하는 기준환율이 달러 강세를 반영해 움직이고 있다고 트레이더들이 전했다.
2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상하이의 중국계 은행의 한 선임 트레이더는 이날 고시된 위안화 가치가 바스켓 통화를 반영해 산정된 수치보다 더 약세 쪽이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53위안(0.2%) 올린 6.6528위안에 고시했다. 전날에 위안화 가치를 1% 가까이 내린 이후 이날 또 절하에 나선 셈이다.
이 트레이더는 "달러-위안 환율이 위안화 환율 바스켓에 기반해 계산된 수치보다 더 높았다"라며 환율 바스켓에 기반해 계산하면 6.6450위안쯤으로 고시됐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며칠간 기준환율이 다른 통화가 아닌 달러화의 강세를 더 반영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이는 인민은행이 달러화의 강세에 따른 위안화 절하를 바라고 있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민은행이 지금은 달러를 더 가까이 따르고 있다고 사람들에게 말하고 있다"라며 "위안화 전망이 매우 명확해졌다"라고 말했다.
이 트레이더는 인민은행이 이를 통해 위안화에 대한 불확실성과 우려를 거뒀으며 그에 따른 중국에서의 자본 유출이나 달러화 자산에 대한 매수세를 둔화시켰다고 평가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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