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개인, 위안화 절하 공포에 환전 급증
  • 일시 : 2016-06-29 08:40:07
  • 中개인, 위안화 절하 공포에 환전 급증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개인들이 위안화 절하 우려에 앞다퉈 환전에 나서고 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여파로 위안화가 가파르게 절하되면서 개인들이 불안감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上海)푸동개발은행 베이징(北京) 지점의 한 직원은 "외환을 사는 고객은 올해 초보다 6월에 더 늘었다"고 말했다.

    익명의 한 중국인은 "외환을 더 사고 싶지만 5월에 이미 5만달러를 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지인이 지난 3월 불법 민간 은행을 이용해 60만달러를 샀다고 말했다.

    중국은 한 개인이 1년에 5만달러까지만 환전할 수 있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28일 인민은행은 전일보다 위안화를 0.2% 절하한 6.6528위안의 달러-위안 기준 환율을 고시했다. 이는 2010년 12월 이후 5년6개월만에 최고치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브렉시트 충격을 반영한 첫날인 27일 기준 환율은 1%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다.

    류동량(劉東亮) 초상은행 연구원은 위안화 절하 압력이 있는 이상 중국인들이 외환을 구매하려는 욕구는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안화 절하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헬렌 차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중국·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브렉시트로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을 찾으면서 달러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인민은행은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위안화를 더 빠르게 절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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