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웰 연준 이사 "브렉시트로 글로벌 위험 커졌다"(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제롬 파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이사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로 글로벌 경제의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파웰 이사는 미국 시카고에서 28일(현지시간)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하기에 앞서 배포한 연설문에서 브렉시트 이후 "글로벌 위험들이 부정적인 방향으로(to the downside) 한층 더 이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브렉시트 투표는 우리 자신(미국)을 포함해 세계 경제에 새로운 역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연준은 다른 중앙은행들과 함께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할 경우 연준은 다른 중앙은행들과 맺은 기존의 통화스와프를 통해 달러 유동성을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는 연준의 종전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날 파웰 이사는 지난 23일 치러진 영국의 국민투표가 브렉시트로 결론이 난 뒤 연준 고위 관계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공개 연설에 나섰다.
그는 "브렉시트 투표의 영향을 판단하기는 너무 이르다"면서도 미국 경제와 적절한 통화정책 기조에 브렉시트가 미칠 영향을 점검하는 것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전적인 글로벌 환경을 겪고 있는 만큼 통화정책은 계속 성장을 지원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면서 적절한 통화정책 기조를 평가하기 위해 "신중히 경제 동향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웰 이사는 브렉시트 이후 금융환경이 긴축됐다면서도 "시장은 질서 정연하게 기능해왔다"면서 "미국 금융섹터는 강건하고 탄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연준의 목표치 2%를 4년 넘게 밑돌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기대 인플레이션은 상당히 잘 안착돼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게 계속 유지되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기대 인플레이션의) 안착을 확인하는 유일한 방법은 실제로 인플레이션 2%를 달성하는 것이다. 나는 그 목표(2%)에 강하게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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