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 "영국, 내달 25bp 금리인하 전망…0.1%까지 내릴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RBC캐피털마켓츠는 영란은행(BOE)이 7월에 기준금리를 0.25%로 25bp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28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RBC의 샘 힐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BOE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됐다는 신호를 주기 위해 보다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현재 영국 은행간 초단기 금리 '소니아(SONIA)'는 기준금리 10bp 인하를 반영한 상태로 금리인하 폭이 시장 예상보다 더 클 것이란 분석이다.
힐 이코노미스트는 "BOE 통화정책위원회(MPC)는 국민투표 이전에 내놓은 정책 성명에서 브렉시트를 성장 경로에 뚜렷한 충격을 주는 요인으로 지목했다"며 "투표 이후 이같은 견해가 변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서둘러 금리를 낮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BOE가 기준금리를 0.1%까지 내리고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기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나오는 8월4일 이후에 BOE가 금리를 내릴 것이란 견해가 제기된 가운데 시장은 오는 7월14일 회의에서 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40~45%로 보고 가격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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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는 최근 들어 BOE가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인하 예상으로 변했다며 6개월 전만 해도 BOE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따라 금리를 올릴 것인지가 화두였다고 전했다.
대다수 이코노미스트들은 BOE가 사상 최저 금리에서 가장 먼저 벗어나는 중앙은행이 될 것으로 봤지만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둘러싼 불안감이 확산하자 전망이 바뀌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다만, 브렉시트 불확실성과 그에 따른 시장 변동성만으론 BOE가 7월 또는 8월에 금리를 인하하도록 유도하지 못한다는 견해도 제기됐다.
런던캐피털그룹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미 금리가 역사적으로 최저인 0.50%"라며 "향후 나올 경제지표가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때까지 BOE가 관망 모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9월 이전엔 금리를 낮추지 않을 것"이라며 "채권 시장은 올해 안에 BOE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75%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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