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둠' 파버 "우리 모두 타이타닉에 탔다"
  • 일시 : 2016-06-29 14:21:12
  • '닥터둠' 파버 "우리 모두 타이타닉에 탔다"

    "투자 기회는 아직 있어…금 관련투자 유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 '닥터 둠(Dr. Doom)' 마크 파버는 세계 경제가 부진을 거듭해왔고 더 악화될 수 있다면서도 투자 기회가 많다고 진단했다.

    글룸,붐앤둠 리포트의 에디터인 파버는 28일(미국시간) CNBC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모두 타이타닉에 탄 셈이지만 침몰하기 전에 며칠 동안은 순항할 것"이라며 "(남은)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하강을 예상해 금 실물을 금고에 넣어 뒤뜰에 묻어두었다"며 "금광 관련주도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투자자인 경우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야 한다는 게 파버의 견해다.

    그는 "모든 투자자들이 금을 보유해야 한다"며 "금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통화"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버는 글로벌 경기 하강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슈 때문에 과장됐다며 증시에 반드시 나쁜 뉴스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올리지 않고 네 번째 양적완화를 시행할 완벽한 명분을 브렉시트가 제공해준다"며 "다른 중앙은행들이 추가 완화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세계 경제가 악화될 수 있지만 증시는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파버는 "대형 펀드보다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투자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투자 규모가 큰 경우 다른 시장으로 투자처를 옮기기 어렵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상승했지만 귀금속 관련주는 여전히 값싸서 시장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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