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글로벌 투자심리 회복에 하락 출발…6.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글로벌 금융시장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충격으로부터 빠르게 회복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일 대비 6.40원 하락한 1,153.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글로벌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전일 대비 10원 가까이 떨어진 1,150원대 초반에서 하락 출발했다. 뉴욕 주요 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큰 폭 상승한 데 이어 국내주식시장도 호조를 보인 영향이 반영됐다. 싱가포르달러와 위안화 등 위험통화들도 달러 대비 약세폭을 반납하고 있다.
국내지표도 개선돼 달러화 하락 재료가 됐다. 5월 광공업생산도 큰 폭으로 개선돼 달러화 하락 재료가 됐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5월 광공업생산은 전월 대비 2.5%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날 달러화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하단에선 외환 당국의 매수 개입 경계도 강해지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50원 지지력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며 "투자심리 회복에 달러화가 10원 단위로 하락한다면 하단에서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가 강해지면서 다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브렉시트에도 투자 심리 개선이 지속되면서 글로벌달러가 약세를 보였다"며 "1,150원 부근이면 브렉시트 전 레벨이라 개입 경계심리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4엔 하락한 12.7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하락한 1.111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22.18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3.3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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