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일본은행, '헬리콥터 머니' 도입 첫타자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BOJ)이 중앙은행 가운데 '헬리콥터 머니'를 도입할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30일 전망했다.
헬리콥터 머니란 중앙은행이 직접 가계에 현금을 지급하는 것과 같은 극단적인 경기부양 방법을 말한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먼이 1969년 저서에서 이를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리는 것에 비유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폴 시어드 S&P 선임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이 직접 시중에 현금을 푸는 것과 같은 전통적인 개념보다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하나의 정책처럼 이뤄지는 비전통적인 방식의 헬리콥터 머니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동안 대규모 양적완화 프로그램과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소비와 물가는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다.
최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엔화 가치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일본 기업의 수출 경쟁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시어드 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통해 디플레이션에서 탈피하는 것이 아베노믹스의 목표라는 점에서 일본이 헬리콥터 머니 정책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일본 정부의 세금 인하와 재정지출 확대,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가 동시에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시어드 이코노미스트는 이 경우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도마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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