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브렉시트 우려 완화 속 약보합
  • 일시 : 2016-06-30 15:53:38
  • <도쿄환시> 달러-엔, 브렉시트 우려 완화 속 약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30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우려가 완화되는 가운데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오후 3시37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뉴욕환시 대비 0.24엔 떨어진 102.57엔을 나타냈다.

    이날 도쿄증시가 소폭 상승하는 등 브렉시트 국민투표 직후의 패닉 분위기는 상당 부분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도 장중 달러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는 등 투자심리에 적지 않은 변화가 관측됐다.

    미즈호증권의 스즈키 켄고 외환전략가는 "브렉시트로 인한 불안 심리가 완화되고 있다"며 "달러-엔이 일목균형표상 저항선인 102.93엔을 뚫으면 이후 105엔까지 큰 저항선이 없다"고 분석했다.

    스즈키 전략가는 "일본은행이 추가 금융완화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하지만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는 투자자들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우에노 다이사쿠 수석 외환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브렉시트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는 과정에 접어들었다"며 "주식과 파운드화를 오는 9월 초까지 계속 내다 팔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차기 영국 총리가 선출될 때까진 기존 포지션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 확산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전일 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혼란 속으로 빠져든 영국 정부를 이끌 보수당 차기 대표 경선이 시작됐다.

    9월 초 선출될 집권여당 보수당의 새 대표는 데이비드 캐머런의 뒤를 이어 영국 총리가 된다.

    새 총리는 안에서는 갈라진 나라를 통합하고 밖에서는 유럽연합과 탈퇴 협상을 진행할 막중한 책무를 안게 된다.

    이런 가운데 금융시장에선 7월 26~2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우에노 수석 외환전략가는 "브렉시트 결과가 나온 후 100명의 시장참가자들 중 거의 100명이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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