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에도 브라질 헤알화는 강세…왜>
  • 일시 : 2016-07-01 10:36:22
  • <브렉시트에도 브라질 헤알화는 강세…왜>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묻는 영국의 국민투표 이후 엔화와 스위스 프랑화보다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더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국민투표가 실시됐던 지난 23일 이후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2% 올랐고 프랑화 가치는 중앙은행의 개입 영향으로 약 2% 하락한 데 비해 헤알화는 4%나 상승했다.

    이처럼 헤알화가 안전통화로 분류되는 엔이나 프랑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브렉시트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통화가 예상보다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나타낸다고 WSJ은 분석했다.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이 헤알화 강세의 요인이 됐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달러가 헤알화 대비 약세를 보인 것이다.

    헤알화가 정치적 혼란과 경제 부진에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것은 낙폭 과대 인식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

    달러 대비 헤알화 가치는 2011년 이후 반 토막으로 떨어져 지난 1월 사상 최저치를 찍었다. 하락세가 깊었던 만큼 상승할 여유도 생겼다는 것이다.

    이 밖에 WSJ은 브라질의 기준금리(14.25%)가 높다는 점과 물가 상승세가 점차 둔화되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도 헤알화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전 10시 현재 달러-헤알 환율은 3.2127헤알로 작년 7월 중순 이후 최저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헤알 환율이 하락하면 헤알 가치는 오른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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