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연휴 앞두고 소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의 연휴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오후 3시5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 뉴욕환시 대비 0.27엔 떨어진 102.89엔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장 초반 103.40엔까지 상승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우려가 해소된 데다 기업들이 달러화 매수에 나서면서 103.00엔선 돌파는 비교적 쉽게 이뤄졌다.
달러-엔은 그러나 다음 달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따른 긴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큰 폭의 포지션 변화를 꺼리는 모습을 보여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결국 하락 반전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스즈키 교스케 외환부문 헤드는 "미국이 3일간의 연휴를 앞둔 상황에서 이날 달러-엔이 큰 폭 상승하는 것을 기대하긴 어려웠다"고 말했다.
교스케 헤드는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달러-엔이 위ㆍ아래로 크게 치우치는 모습 없이 쉬어가는 장세가 연출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은행(BOJ)의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 따르면 대형 제조업체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업황판단지수는 6으로 집계됐다.
다우존스와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4를 웃돌았고, 3년여 만에 최악을 기록했던 지난 1~3월 지수와는 같았다.
단칸 업황판단지수는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고 대답한 기업의 비율을 뺀 수치로, 플러스일수록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형 제조업체들은 2016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 달러-엔 전망치를 111.41엔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 분기 117.46엔보다 낮아진 수치다. 올해 세전이익은 11.6%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은행은 이번 단칸 조사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이전에 실시됐다고 밝혔다. 브렉시트 이후 나타난 엔화 급등을 감안하면 일본 기업의 체감경기는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h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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