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 고용지표·FOMC 의사록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후폭풍에 대한 경계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주(4~8일) 뉴욕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6월 고용 지표 결과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경기 판단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현지시간) 달러화는 브렉시트 불확실성으로 연준이 금리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파운드화를 제외한 대부분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02.46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3.17엔보다 0.71엔(0.69%)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36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106달러보다 0.0030달러(0.26%) 높아졌다.
파운드-달러는 1.32718달러에 마쳐 전장보다 0.00353달러(0.26%) 내렸다.
지난주 환시를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은 브렉시트 공포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브렉시트 관련 이슈가 영국 차기 총리 경선과 같은 정치적 사안으로 일단 옮겨간데다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유동성 공급과 같은 시장 안정 대책을 연일 강조한 영향이다.
하지만 브렉시트 충격이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시장 변동성이 다시 재현될 불씨는 남아있다. 프랑화나 엔화,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당분간 가라앉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올 여름 통화완화에 나설 계획임을 시사했고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도 추가 완화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준의 스탠스에 촉각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연내 연준의 금리인상이 물건너 간 사안이며, 금리를 오히려 내릴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연준도 글로벌 환율전쟁에 가담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오는 6일 공개되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담긴 연준의 자국 경기 판단과 8일 발표되는 6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힌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약 16만명 증가해 충격적이었던 지난 5월 결과(3만8천명 증가)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연준의 경기 판단이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면 금리인상 기대가 조심스럽게 되살아나면서 달러 약세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지표로는 6일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7일 ADP고용보고서 등이 있다.
또 시장 참가자들은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다니엘 타룰로 연준 이사의 발언에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더들리 총재는 5일과 6일 양일간 빙햄튼에서 열리는 행사에, 타룰로 연준 이사는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행사에 참석한다.
미국 외 지역에서는 오는 5일 영란은행이 금융안정 보고서를 발표하고 7일 유럽중앙은행이 6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을 발표할 예정이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