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美 고용 전 '브렉시트' 되돌림
  • 일시 : 2016-07-04 07:27:00
  • <서환-주간> 美 고용 전 '브렉시트' 되돌림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이번 주(7월 4일∼7월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대한 되돌림을 이어가면서 전저점을 시도할 지 주목된다. 다만, 미국의 비농업 고용 지표를 앞두고 있어 관련 경계 심리가 작용할 수 있다. 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이 다소 앞당겨질 수 있어 주 후반으로 갈수록 달러화는 반등 시도할 전망이다.

    ◇ 브렉시트 되돌림에 전저점 가시권…리스크 온

    금융시장이 브렉시트 단기 충격 속에서 벗어나면서 주초반 달러화 하락 기대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브렉시트와 관련한 호재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지연 기대와 각국 외환 당국의 부양 기대 속에 달러화는 낙폭이 커졌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은 추가 완화정책 기대를 키우고 있다.

    1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151.50원에 최종 호가돼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저점은 1,145원을 나타냈다.

    서울환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103억 6천만 달러로 51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고 국내외 증권시장 호조 속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주식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수급상으로는 월말이 지났으나 달러 매도 시점을 놓친 이월 네고물량이 출회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 美 고용·FOMC 의사록 경계

    주 후반으로 갈수록 미국 금리 인상과 관련한 중앙은행 이슈가 불거질 수 있다. 달러화는 이에 대한 경계 심리에 하락 후 반등 시도할 수 있다.

    지난 5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으나 오는 8일 발표되는 6월 고용 지표가 다소 개선될 경우 Fed의 매파적 시각에 대한 경계가 자극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8만 명 증가해 지난 5월 3만 8천 명 증가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의사록도 공개된다. 전체적으로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되나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경제 진단을 추가로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당국은 스무딩 오퍼레이션 등을 동원해 달러화 급등락을 완화하고 있다. 달러화가 추가로 급락할 경우 하단에서 매수 개입 가능성도 없지 않다.

    브렉시트와 관련한 불안 요소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으나 중장기적 달러화 상승 재료는 살아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제2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브렉시트로 촉발된 국제금융시장 불안은 단기적인 영향에 그치지 않고 시간을 두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한국은행은 이날 '6월 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하고 국회는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를 한다.

    정부는 5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도 열어 경제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오는 8일에는 대외경제장관회의가 예정됐다.

    이날 미국 금융시장은 '독립기념일'로 휴장한다. 이번 주 미국에서는 8일(현지시간) 발표되는 6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가 주목된다. 같은 날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이 업데이트된다.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의사록이 공개된다.

    연설 일정은 6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다니엘 타룰로 연방준비제도 이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유럽에서는 7일 유럽중앙은행(ECB) 6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경제 지표는 이날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되고 5일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8일에는 1분기 경상수지(추정치)가 발표된다.

    중국은 5일 6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내놓는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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