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롱스탑 완화로 5거래일 만에 반등…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 후반으로 소폭 반등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20분 현재 달러화는 전거래일 대비 2.50원 오른 1,147.5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가 오른 것은 지난 27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달러화는 지난 28일부터 4거래일 동안 40원 가까이 하락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이후의 환율 상승분을 되돌리는 롱스탑이 완화되면서 달러화가 저점을 한차례 다졌다.
달러화는 개장초부터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 상승을 반영하며 레벨을 높였다.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에 제한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45.00~1,15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1,140원대 후반으로 반등한 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폭은 제한되는 양상이다. 포지션플레이는 거의 나오지 않으면서 1,140원대 저점 다지기만 이뤄지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50원선 아래라 조심스러운 분위기여서 뷰를 담은 트레이딩 보다 수급에 따른 눈치보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커스터디 물량이 달러화 상단을 제한하는 듯해 전반적으로 무거운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네고물량이 결제수요보다 우위를 보이고 있어 뚜렷한 매수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며 "브렉시트 투표 이후의 변동성은 어느 정도 되돌린 분위기여서 주후반 미국 고용지표가 나오기까지는 무거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NDF환율 상승을 반영하며 전거래일 대비 2.70원 오른 1,147.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부터 반등세를 보였으나 달러화가 오를 때마다 역내 수급에 되밀리며 상승폭이 제한됐다. 수출업체들은 1,150원대로 오르면 달러 매도에 나섰다.
역외투자자들은 미국 '독립기념일' 휴장의 여파로 적극적인 거래를 하지 않는 분위기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8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 33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6엔 오른 102.1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오른 1.113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0.96원 오른 1,118.0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0.25원 오른 171.95원을 나타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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