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내수위축, 환율 탓 아냐…인위적 개입도 안 해"
  • 일시 : 2016-07-04 13:33:15
  • 유일호 "내수위축, 환율 탓 아냐…인위적 개입도 안 해"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가 환율에 인위적으로 개입하지 않으며 고환율 탓에 내수가 위축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4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의에서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이 환율정책을 포함한 모든 정책에도 경제가 부진한 배경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변했다.

    유 부총리는 "환율은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지도 않고, 개입할 수도 없다"며 "급격한 변동 시 미세조정할 수는 있을지언정 직접적으로 개입한다면 국제적 보복이나 역풍을 맞게 된다"고 말했다.

    환율 정책을 둘러싼 유부총리와 유의원의 날선 공방은 계속됐다. 유 의원은 정부가 고환율 정책을 통해 수출을 부양하려고 했지만 내수만 심각하게 위축시켰다고 지적했다. 고환율이 원자재나 각종 수입 원료의 가격 상승을 부추겨 물가를 오르게 해 소비 위축, 기업 경영수지 악화, 고용·투자 악화로 이어졌다는 이유에서다.

    유 부총리는 "한 부분만 따지면 그렇게 지적할 수도 있지만 내수 문제가 환율정책 탓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며 "수출이 안될 때 인위적 조정에 대한 유혹이 있겠지만 환율은 외환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라며 거듭 반박했다.

    유 부총리는 또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 저환율이나 고환율을 만드는 정책을 펴지는 않는다"며 "(환율정책 외에) 최선의 정책 조합을 찾아보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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