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역내서 5년반래 최저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위안화의 가치가 역내 시장에서 5년 반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4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01)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1시 43분 현재 역내 달러-위안 환율은 전날보다 0.0013위안 오른 6.6588위안을 기록 중이다.
이날 현지시각으로 오전 11시 35분 경 달러-위안 환율은 전날 마감 가격보다 0.04% 오른 6.6626위안까지 올랐다. 이보다 앞서는 6.6639위안까지 상승했다. 이는 2010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위안화의 계속된 약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인민은행이 시장에 개입했다는 정황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
위안화는 5주째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인민은행이 브렉시트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위안화 가치를 계속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안다 아시아 태평양의 스티븐 이네스 선임 트레이더는 "중국이 브렉시트에 따른 여파로 추가적인 경제 역풍을 만날 것"이라며 "올해 위안화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콩에서 거래되는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이날 한때 6.6820위안까지 올랐다.
이 시각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6769위안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내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4%가량 내린 달러당 6.6472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그만큼 위안화 가치를 올렸다는 얘기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0.28%가량 절하시킨 바 있다.
맥쿼리증권의 래리 후 애널리스트는 인민은행이 브렉시트를 지렛대로 삼아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위안화를 절하시킬 기회로 활용하길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4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동안 자본유출이 지속한 후 단기투기자금은 거의 소진돼 자본유출액은 더 줄어들 것이라며 이에 따라 역내 자금 유출 압박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후 애널리스트는 올해 위안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 5%가량 변동성을 보이다 연말께 6.6위안으로 한 해를 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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