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마감> 브렉시트 충격 진정…달러-엔 소폭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4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 완화로 소폭 상승했다.
오후 3시 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지난 주말 뉴욕 마감가 대비 0.25엔(0.24%) 오른 102.71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이날 102.40~102.80엔 사이에서 장중 대부분 오름세를 유지했다.
브렉시트 공포감이 한풀 꺾이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각국 중앙은행 정책으로 이동했고, 달러-엔 하락세도 진정됐다.
다우존스는 시장이 미국 경제 회복 경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상 속도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오는 6일에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고 8일에는 6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미즈호은행의 가토 미치요시 외환 세일즈 부문 부사장은 미국의 5월 고용 지표가 부진했지만 고용 시장 상황은 여전히 좋다고 평가했다. 가토 부사장은 만약 6월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인다면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고용 시장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연준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다시 확산한 버블을 없애기 위해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일본은행(BOJ) 발표한 기업 물가 전망 조사에서 일본 기업들은 1년 후 물가상승률이 0.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말 조사(0.8%) 때보다 낮아졌으며, 일본은행 목표치인 2%에 한참 못 미친다. 최근 일본 물가 관련 지표가 일제히 둔화세를 보이면서 일본은행이 추가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는 이날 달러-엔 환율 움직임에 별 영향을 주지 않았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지난 1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을 결정한 이후 엔화가 더욱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일본은행이 추가 완화를 한다고 해도 환율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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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장중 추이.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6411>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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