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위험자산 약세 속 하락
  • 일시 : 2016-07-05 15:34:38
  • <도쿄환시> 달러-엔, 위험자산 약세 속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3시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2.09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뉴욕에서 기록한 102.46엔 대비 0.37엔 하락한 것이다. 지난 4일 뉴욕 금융시장은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달러-엔은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였고 오후 한때 101.99엔까지 밀렸다.

    증시와 국제유가 등 위험자산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안전자산인 엔화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닛케이225 지수는 0.67% 떨어져 7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시간 외 거래에서 48달러 초반으로 후퇴했다.

    한 시장 참가자는 엔화 강세를 설명할 일본 국내적인 요인이 딱히 없었다며 중국 경제 우려에 따른 위험 회피가 달러-엔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6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1개월 만에 최고치인 52.7로 집계됐으나 제조업과 합친 종합 지수는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일 발표된 6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6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50'을 16개월 연속 밑돌았다.

    일각에서는 서비스업만으로 중국 경제성장을 견인하기가 어렵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 밖에 이탈리아 은행권 부실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을 계기로 더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 전반적으로 위험자산을 꺼리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미즈호증권의 스즈키 켄고 외환 전략가는 장중 달러-엔이 102엔을 하향 이탈한 것은 100엔대가 다시 깨질 수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시장의 관심이 오는 8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에 쏠려있지만, 고용 지표가 좋게 나와도 엔화 강세 기조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은 "브렉시트 위험을 연방준비제도가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시장 방향을 결정지을 것"이라며 "한 달의 고용 지표 개선만으로는 시장이 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쓰비시UFJ는 미국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여도 달러-엔이 105엔대까지 오르기 어렵고 만약 예상보다 악화된 경우에는 단숨에 100엔대가 붕괴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림*



    <달러-엔 환율 장중 추이.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6411>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