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호주지표 악화+亞통화 약세에 상승…8.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저점 매수세가 집중된 영향으로 1,150원대 중반으로 반등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8.50원 오른 1,15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위안화를 비롯한 아시아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레벨을 높였다. 오후들어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동결 소식에 한차례 롱스탑이 일었으나 저점 인식이 우세해지면서 1,155원대까지 반등폭을 키웠다.
◇6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50.00~1,16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달러화가 1,140원대에서 저점을 다진만큼 숏플레이 부담이 커졌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 발표와 주후반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앞둔 만큼 눈치보기 차원의 레인지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A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그동안의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호주지표 악화와 위안화 고시환율 상승에 따른 달러매수로 달러화가 올랐다"며 "1,160원선 위로 올라가려면 추가적인 이벤트가 필요하지만 일단 추가 하락에 대한 부담은 확인한 장세"라고 설명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연일 하락하던 달러화가 호주금리 동결과 위안화 약세 등을 의식하면서 1,140원대 하단을 확인한 상태"라며 "미 고용지표 전까지 눈치보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상승과 위안화 약세에 전일대비 2.10원 오른 1,149.00원에 개장했다.
장초반 1,150원대 초반에서 역외NDF 환율을 반영해 소폭 반등세를 보인 달러화는 위안화 고시환율이 오르면서 매수 우위의 흐름을 보였다. 오전중 발표된 호주 5월 무역수지 적자가 22억2천만달러로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저점 매수를 촉발했다.
오후에 호주중앙은행(RBA)이 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에 달러 매도가 잠시 일었다. 그러나 이내 저점 매수세가 따라붙으며 반등세를 되찾았다.
이날 달러화는 1,149.00원에 저점을, 1,156.5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148.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친 현물환 거래량은 89억8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5.45포인트 하락한 1,989.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3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6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2.13엔을,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31.47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29달러에 거래됐다.
위안-원 환율은 전일대비 1.18원 오른 172.91원을 나타냈다. 장중 저점은 172.18원을, 고점은 173.08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54억6천4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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