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KIC에 상반기 25억弗 위탁…올해 50억弗 예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가 한국은행으로부터 올해 외환보유액을 추가로 위탁, 운용할 예정이다.
8일 KIC와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달 30일 KIC에 미화 25억달러를 새로 위탁했다. 한은은 하반기에도 국제금융시장 상황이 양호한 흐름을 보인다면 미화 25억달러를 추가로 위탁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현재 KIC가 한은으로부터 위탁받은 외화자산은 총 225억달러가 됐다. 기획재정부가 위탁한 외평기금 위탁분을 합치면 총 위탁자금은 875억달러에 달한다.
한은의 KIC 추가 위탁은 지난 2011년 이후 5년 만이다. 한은은 지난 2006년 KIC가 설립될 당시 170억달러를 단계별로 위탁했고, 이후 2011년에 30억달러를 추가로 위탁한 바 있다.
한은은 KIC설립 초기부터 국부펀드의 재원을 외환보유액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외화자산 위탁에 소극적 입장을 취해왔다. 최근 KIC가 안홍철 사장 사임 등의 내홍을 겪은 점도 위탁 결정이 유보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올해 은성수 사장이 새로 취임한 후 내부 혁신과 수익률 관리에 공을 들이면서 한은이 추가 외화자산을 위탁하기로 결정했다. 추가로 맡겨진 외환보유액은 주로 채권, 주식 등 전통자산을 중심으로 운용된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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