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美고용대기+사드배치 소식에 상승…7.20원↑
  • 일시 : 2016-07-08 16:08:52
  • <서환-마감>美고용대기+사드배치 소식에 상승…7.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고용지표 경계심과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결정에 따른 지정학적리스크로 상승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7.20원 오른 1,16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주말에 발표될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에 지지력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베팅하는 달러 매수세가 크게 따라붙지는 않았다.

    미국의 사드배치 결정 소식이 나오면서 달러 매수는 조금 탄력을 받았다.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서 엔화강세 경계심도 나타나 달러화는 1,160원대로 상승 후 지지됐다.

    ◇11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50.00~1,17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말 동안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확인이 이뤄진 후 방향성 탐색이 지속되겠으나 레인지 장세를 보는 시각도 우세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 고용지표 앞두고 조용하던 분위기에서 역외 비드가 유입되면서 달러화가 상승했다"며 "1,150원대 초중반에서는 레벨 부담으로 숏 부담이 좀 있는데 추가 모멘텀이 나오기 전까지는 레인지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사드 배치 등으로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서 엔화 강세 부담이 작용해 달러 매수가 일었다"며 "미 고용지표를 확인해야 하겠으나 현재로서는 무거운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1,160원대는 상단이라는 인식이 있어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에 전일대비 4.40원 오른 1,159.00원에 개장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이 오르면서 개장가도 올랐다. 전일 발표된 미국 ADP고용보고서의 민간고용이 개선된데다 주간 실업자보험 청구건수도 줄면서 고용시장이 안정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적극적인 달러 매수는 자제하면서 관망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위안화 고시환율 상승에 한차례 지지된 후 사드배치 소식에 지정학적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재차 1,160원대로 올랐다. 달러-엔 환율 하락도 달러 매수에 힘을 더했다. 달러화 1,160원대에서는 일부 포지션 정리 차원의 달러 매도세도 나타나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이날 달러화는 1,156.50원에 저점을, 1,162.4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59.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친 현물환 거래량은 73억7천200만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56% 내린 1,963.1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552억달러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0.42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57.17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86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전일대비 1.11원 오른 173.51원에 마감됐다. 장중 저점은 172.68원에, 고점은 173.52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03억3천6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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