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美 고용개선에도 금리인상 전망 희석…15.10원↓
  • 일시 : 2016-07-11 16:44:57
  • <서환-마감> 美 고용개선에도 금리인상 전망 희석…1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도 5거래일 만에 1,140원대로 복귀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거래일 대비 15.10원 급락한 1,14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주말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호조에도 미국 경기회복 가능성이나 금리인상 전망이 힘을 받지 못하면서 하락했다.

    개장초부터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 하락을 반영해 1,150원선으로 하락한 후 롱스탑과 네고물량이 가세하면서 레벨을 더 낮췄다.

    다만, 일본 자민당 선거 승리 이후의 경기부양책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달러-엔 환율이 상승해 달러화를 지지했다.

    ◇12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45.00~1,16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가 1,145원선까지 저점을 낮춘 만큼 추가 숏 베팅이 쉽지만은 않다고 딜러들은 입을 모았다. 현 수준에서 달러-엔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지, 주요국 양적완화 여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서울환시 마감 이후에도 NDF환율이 3.00원 정도 올라 달러화 하단이 다소 올랐다"며 "달러-엔 환율과 달러-위안 환율이 추가로 오를지 여부에 따라 환율 방향이 결정될 듯 하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주식시장이 좋았고, 이머징마켓에서 브렉시트 이후 외국인 자금 이탈도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굉장히 무거운 분위기였는데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서 달러-원도 하단 지지력을 보였다"며 "현 수준보다 아래로 가려면 역외 매도를 부추길 변수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쉽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숏가기는 부담스럽지만 만약 1,145원선이 뚫린다면 달러화는 1,140원대 초반까지 금방 내려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80원 내린 1,150.00원에 개장했다.

    주말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 이후 역외 NDF환율이 하락하면서 개장가도 덩달아 하락했다. 개장초 1,150원선을 넘나들며 눈치 보기를 이어가던 달러화는 차츰 위험자산 선호 심리와 신흥국 통화 강세 등에 1,14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달러화가 급락하면서 마음이 급해진 수출업체들이 반등할 때마다 네고 물량을 내놓으면서 달러화에 무게를 더했다.

    달러화 1,140원대 후반에서는 외환당국 개입 경계심에 따른 달러 저점 매수나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이 유입됐다.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하면서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고조돼 달러-엔 환율이 오른 점도 달러-원 환율 하단을 떠받쳤다.

    이날 달러화는 1,145.30원에 저점을, 1,151.4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47.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친 현물환 거래량은 78억9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0% 오른 1,988.54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천697억원 어치, 코스닥시장에서 36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1.48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30.03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44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전일대비 2.20원 내린 171.25원에 마감됐다. 장중 저점은 171.00원에, 고점은 171.73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41억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