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터 총재 "연준 목표에 금융안정 추가되면 안돼"(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2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통화정책 목표에 금융안정이 추가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메스터 총재는 이날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 참석하기에 앞서 배포한 연설문에서 연준의 통화정책은 '이중책무'(dual mandate)로 불리는 물가안정과 완전고용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면서 "금융안정이 통화정책의 세 번째 목표로 추가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통화정책은 금융안정 위험의 부상을 억제하는데 매우 효과적인지 명확하지 않다"면서 금리가 자산의 근본가격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그 영향은 금융 불균형의 근본적 성격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메스터 총재는 또 "통화정책은 무딘 수단인 경향이 있다"면서 금융 불균형 등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통화정책을 사용할 경우 편익이 비용을 웃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금융안정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우선 거시건전성 정책들을 사용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다만 "대부분의 경우 통화정책의 목표와 금융안정은 상호보완적"이라면서 "우리의 거시건전성 수단이 불충분한 것으로 판명돼 금융안정 위험이 계속 증가하면, 통화정책이 가능한 방어책으로 상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메스터 총재는 이날 연설문에서 미국의 경제전망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온건 매파로 분류되는 그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결정 투표권을 갖고 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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