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달러에도 리스크온 상충…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상단은 제한되고 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2.70원 상승한 1,149.4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반영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자민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하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예고했고, 달러-엔 환율이 반등한 영향이 반영됐다. 글로벌 달러는 강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일본의 대규모 부양책 가능성이 이미 나온 재료여서 달러화 상승세는 제한되고 있다. 또 자민당 승리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측면도 있다. 달러화는 현재 1,150원대를 반납했다.
현재 국내주식이 양호한 가운데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도 공격적이지 않다.
이날 위안화는 절하 고시돼 달러화 상승 재료를 보탰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07위안 올린 6.6950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48원에서 1,15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엔 환율에 따라 달러화도 반응하겠지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자극된만큼 상하방 재료가 상충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달러화는 박스권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달러화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달러 강세가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동시에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도 있어 달러화가 급등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추가 상승을 위한 눈치보기가 이어지고 있다. 하단 지지력이 더 강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후에는 달러화가 박스권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러-엔이 추가로 올라갈 재료가 없고 일본 부양책 관련 이슈는 전날 뉴스라 달러화 상승을 크게 견인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다른 아시아 통화들은 오히려 위험투자 선호로 반응해 달러 대비 강세 쪽으로 방향을 트는 모습"이라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와 달러-엔 상승에 따른 달러 매수 재료가 상충됐다. 수급상으로도 거래량 많지 않고 역외 세력들도 공격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4.80원 상승한 1,151.5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달러 강세를 반영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에 1,152.70원까지 고점을 높인 후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따라 아시아 통화가 다소 강세를 나타내자 현재 1,140원대 후반까지 반락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5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8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4엔 상승한 103.01엔, 유로-달러 환율은 1.1079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5.41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1.51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