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만난 아베, "디플레 탈출 속도낼 것"(종합)
아베노믹스 세 개의 화살 재강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전 의장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사무실을 방문했다고 다우존스가 12일 보도했다.
버냉키 전 의장은 전일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와 만남을 가진데 이어 이날 아베 총리와 회동했다.
아베 총리는 버냉키 전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모두 발언으로 "10년여 이상 지속한 디플레이션에서 빠져나오는 데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버냉키 전 의장과 나란히 앉은 아베 총리는 아베노믹스 세 개의 화살로 일컬어지는 통화완화와 재정 지출, 구조 개혁으로 디플레를 타개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만남은 앞서 예견된 바 있다. 다우존스는 전날 버냉키 전 의장이 이번 방일 일정 중에 구로다 총재뿐만 아니라 아베 총리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이날 오전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버냉키 전 의장이 오후에 아베 총리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의제가 명확하진 않지만, 정부 관계자들이 이날 만남을 앞둔 최근 며칠 동안 자료를 준비하느라 분주했다며 이번 회동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중앙은행이 정부에 직접 자금을 지원해 경기를 부양하는 '헬리콥터 머니' 정책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란 추측이 나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냉키 전 의장이 아베 총리를 방문할 것이란 소식은 부양책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를 키웠다.
이에 달러-엔 환율은 103엔선을 상향 돌파했고 도쿄증시는 장중 한때 3% 이상 오르며 강세 흐름을 보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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