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험선호 속에도 하단 지지…2.80원↓
  • 일시 : 2016-07-13 11:23:38
  • <서환-오전> 위험선호 속에도 하단 지지…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위험자산 선호 심리 속에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1,145원선에서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2.80원 하락한 1,145.2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일본 및 유럽 등 주요국의 양적완화 가능성 등으로 '리스크온(위험선호)'이 자극돼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유동성 장세 전망 속에 국내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량으로 주식을 매수하면서 달러화 하락 재료를 더하고 있다.

    추가 하락은 저지되는 모습이다. 달러-엔 환율 상승이 주춤하자 엔-원 숏포지션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위안화는 절상 고시되면서 달러화 하락 재료가 됐으나 달러화 낙폭은 추가로 확대되지 않았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59위안 내린 6.6891위안에 고시했다. 역외 환율인 달러-위안(CNH) 환율은 고시 후 6.67위안까지 하락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점도 달러화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40원에서 1,147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화 하락 흐름이 아직 유효하나 달러-엔 환율이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을 받은 데 주목했다. 달러화는 상하단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현재 1,145원 근처에서 주로 거래되고 있어 뚜렷한 방향성 없이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달러-엔 환율이 다소 반락하면서 엔-원 숏포지션에 대한 차익실현도 나오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위안 환율이 크게 하락했는데도 달러화가 큰 반응이 없었다"며 "내일 금통위 경계 심리도 있어 오후 변동성이 크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1,140원대 초반에서 레벨을 낮추고 시작하자 수입업체들이 결제 물량을 냈고 일부 숏커버성 물량도 나오면서 1,145원이 탄탄하게 지지받고 있다"며 "추가 하락하기엔 모멘텀이 약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이 현재 104.5엔 아래로 하락하면서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 심리가 강해졌다"면서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1,150원대 위에서 대기하고 있어 달러화가 상하단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5.00원 하락한 1,143.0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 속에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장 초반 일부 결제 물량과 숏커버에 1,146.00원까지 낙폭을 회복했다. 현재 하락세가 유효하나 1,145원을 중심으로 하단이 지지되면서 박스권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67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9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41엔 하락한 104.2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059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8.3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2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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