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4거래일 연속 주식 매수…달러-원도 '사정권'>
  • 일시 : 2016-07-13 13:33:03
  • <外人, 4거래일 연속 주식 매수…달러-원도 '사정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외환시장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4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을 주시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리스크온 심리가 강해지면서 코스피가 오르고, 같은 맥락에서 달러-원도 하락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외환딜러들은 당분간 이런 양상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연합인포맥스 외환 일별 거래종합(화면번호 2150)과 주식 종합매매추이(3315) 등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7일 이후 전일까지 4거래일 연속 주식을 순매수 했다. 매수 규모는 6천719여억원이다.

    최근 4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19.5%(6일 종가 1,953.12→12일 종가 1,991.23)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달러-원은 6일 종가 1,165.60원에서 전일 1,148.00원으로 17.60원 하락하는 등 원화 강세가 나타났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최근 브렉시트 이후 역외 세력들이 파운드화와 엔화 등에 관심을 가지면서 상대적으로 달러-원 시장에서는 조용하다"며 "이 과정에서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에 따른 불안감이 잦아드는 등 리스크온이 켜진 상태"라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지속되면서 달러화가 아래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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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주식자금도 이머징 국가 중심으로 순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국제금융센터가 시장조사기관인 이머징 포트폴리오 펀드리서치(EPFR) 자료을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6월 30일~7월 6일) 신흥국의 주식형 펀드는 4주만에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특히 신흥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GEM(Global Emerging Market) 펀드에 4억2천500만 달러가 들어오면서 리스크온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외국인 주식자금이 한국에 들어온 규모는 3억달러 수준이었다.

    서비룡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상반기 신흥국의 주식 수익률은 선진국 주식을 초과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 등으로 하반기에도 유사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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