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하락…日정부 헬리콥터 머니 검토설 부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지난 이틀간 급등세를 보였던 달러-엔 환율이 13일 도쿄 환시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3시1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32엔 하락한 104.34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일본이 헬리콥터 머니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입어 간밤 뉴욕환시에서 104.98엔까지 올랐으나 도쿄 환시에서는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단기 급등 부담감에다 일본 정부 관계자의 헬리콥터 머니 정책 검토설 부인으로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일본 정부가 '헬리콥터 머니'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정부는 디플레이션 퇴치를 위해 과감한 경기 부양책을 계획하고 있다"면서도 "적절한 통화정책 결정은 일본은행(BOJ)에 달려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산케이신문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자문인 혼다 에쓰로 내각관방참여가 최근 아베 총리에게 "지금이 헬리콥터 머니 정책을 펼 기회"라고 조언했다며 헬리콥터 머니가 일본 정부의 검토 과제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스가 장관의 발언이 보도된 이후 달러-엔 환율은 장중 103.95엔까지 떨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105엔이 당분간 달러-엔 환율의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의 세라 아야코 리서치 헤드는 "새로운 하락 재료가 없는 한 환율은 당분간 방향성 없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달러-엔 환율이 오를 때마다 나오는 일본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가 달러-엔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0.84% 상승한 16,231.43을 기록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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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장중 추이.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6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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