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유동성 장세 전망에 리스크선호…1.60원↓
  • 일시 : 2016-07-13 16:19:26
  • <서환-마감>유동성 장세 전망에 리스크선호…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3거래일 연속 1,140원대에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대비 1.60원 하락한 1,146.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정책 가능성으로 촉발될 것으로 보이는 유동성 장세 전망에 위험선호 심리가 지속된 영향이다.

    특히 일본 정부가 '헬리콥터 머니' 검토설을 부인했음에도 이러한 심리는 꺾이지 않았다. 달러화는 1,140원대에서 주거래 범위를 형성하는 눈치보기 흐름을 지속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영란은행(BOE)의 금리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방향성 결정에 신중한 양상이었다.

    ◇14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40.00~1,150.0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금통위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는 만큼 추가 금리인하가 없다면 달러화 하락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란은행의 양적완화와 금리인하 가능성도 열려있어 달러화가 전반적으로 위험 선호 쪽으로 기울 것으로 예상했다.

    A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전저점 근처에서 비드가 탄탄하게 유지되는 모습이었다"며 "한은 금통위의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리스크 랠리 쪽으로 해석하면서 역외투자자들도 달러 매도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1,140원대에서 추격 매도가 제한됐으나 달러화가 반등할 때마다 매도세가 많았다"며 "1,140원대 레인지에서 주거래 범위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 흐름에 따라 리스크온과 리스크오프가 엇갈렸다"며 "오후장에는 실수요 중심으로 움직이는 장세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은 금통위와 영란은행 금리 결정에 대한 동결 전망 등이 일정 부분 선반영된 듯해서 1,140원대에서 주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일대비 5.00원 내린 1,143.00원에 개장했다. 일본은행을 비롯한 영란은행 등의 양적완화 가능성에 달러 매도 심리가 우위를 보였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도 하락하면서 개장초부터 달러화 하락을 이끌었다.

    오전중 스가 요시히데(菅義偉)일본 관방장관이 일본 정부가 '헬리콥터 머니'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 엔화는 다시 강세를 보였다. 104엔대였던 달러-엔 환율이 103엔대로 떨어지면서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도 1,140원대 중반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1,145원선 부근의 저점 인식으로 달러화는 다소 지지력을 보였다. 역외투자자들도 과도한 숏플레이에 나서지 않으면서 달러화가 1,140원대에 머물렀다.

    이날 달러화는 1,142.50원에 저점을, 1,147.9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45.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친 거래량은 73억7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72% 오른 2,005.5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5천820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37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4.30엔을,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9.19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68달러 수준이었다.

    위안-원 환율은 전일대비 0.10원 오른 171.40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70.70원에, 고점은 171.59원을 나타냈다.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친 거래량은 163억2천4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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