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P, 브렉시트로 '반짝 특수'…당일 외환거래 급증
  • 일시 : 2016-07-13 17:15:40
  • ICAP, 브렉시트로 '반짝 특수'…당일 외환거래 급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글로벌 금융중개업체 ICAP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로 외환거래가 급증해 잠깐이나마 톡톡히 이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ICAP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4~6월 실적 보도자료에서 브렉시트가 현실화된 지난 6월 24일 하루 동안 자사의 전자거래 플랫폼인 EBS가 2천억달러 이상의 외환거래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6월 일일 평균 거래량 974억달러의 두배가 넘는 수준으로, 지난달 23일 치러진 영국의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가 결정된 직후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 매도 등을 비롯한 거래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ICAP의 마이클 스펜서 최고경영자(CEO)는 "국민투표 결과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엄청난 충격이었지만, 우리의 플랫폼은 회복력을 증명했다"면서 브렉시트가 상당한 '우발적 이득'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다만 EBS의 4~6월 일일 평균 거래량은 830억달러로 전년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자거래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3% 증가했고, ICAP의 전체 매출은 7% 증가했다.

    ICAP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과 저금리, 은행들의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이 지속하면서 전반적인 시장 환경이 혼조적이었다"면서 "(브렉시트) 국민투표 무렵 거래 활동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11월 경쟁사인 튤렛프레본에 음성(voice) 중개 및 정보 사업 등을 매각하기로 한 ICAP은 튤렛프레본과의 매각 계약이 예정대로 연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각이 마무리되면 ICAP이라는 브랜드는 튤렛프레본으로 이전되며, ICAP은 '넥스그룹(NEX Group)'이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전자거래 및 거래 후 서비스 관련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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