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만장일치 금리동결에 1,130원대 하락…7.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폭을 키워 1,130원대로 내려 앉았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5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7.30원 내린 1,139.10원에 거래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낙폭이 커졌다.
다만 1,140원선 아래에서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이 커진데다 일부 저점 매수로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한은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A은행 딜러는 "금통위 결정 이후 역외 롱스탑 물량이 많아 전반적으로 무거운 흐름"이라며 "주봉 차트 상 달러화 1,141원선 정도가 지지선이 될 수도 있지만 여전히 매도세가 우위인 데다 네고물량도 풀리고 있어 1,140원 밑으로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B은행 딜러는 "매도세가 우위인 상황에서 1,140원선 밑에서는 당국의 개입에 대한 일부 경계심이 작용하고 있다"며 "역외 투자자들이 엔-원 포지션에 따라 저점 매수하고 있으나 하락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정도 낮춘 것은 어느 정도 시장이 예상했던 것이어서 하방을 지지하는 데에 큰 변수는 못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8엔 오른 104.6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0달러 오른 1.110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8.56원,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17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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