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리스크온' 속 中 성장률 개선에 하락…4.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자 하락세를 지속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4.50원 하락한 1,132.90원에 거래됐다.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보다 6.7%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6.6% 상승을 웃돌았다. 6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성적도 개선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수입업체 결제 물량에 하단이 지지되던 달러화는 중국의 지표 발표 후 다시 반락했다.
이날 달러화는 하방 재료가 우위를 점하면서 1,131.9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영란은행(BOE)의 기준금리 동결로 인한 파운드화 강세 영향이 반영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수세를 지속했다.
이날 위안화는 절상 고시돼 추가 하락 재료가 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41위안 내린 6.6805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30원에서 1,137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화가 연저점을 향해 하락세를 이어가겠으나 1,130원이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하는 만큼 차츰 낙폭이 차츰 제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초반 수입업체 결제 물량이 나오면서 일단 달러화 하단은 지지되는 모습이나 중국 지표가 개선된만큼 하락 시도는 이어질 것"이라며 "1,130원 지지력 확인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국내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사자 분위기 이어진 가운데 기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유지돼 1,130원에서 저점을 찍지 않을까 한다"며 "다만 당국 경계에 이날 당장 1,120원대 가기는 무리"라고 말했다.
C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중국 지표가 개선된 영향도 있고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이 위험자산 선호 쪽으로 기운 상황이라 달러화는 하락세 이어갈 것"이라며 "장중 롱스탑도 계속 나오고 있고 자금 유입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달러화 단기 낙폭이 컸고 1,130원은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어 이 선에서 하단은 지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4.90원 하락한 1,132.50원에서 출발 후 하락세를 꾸준히 이어갔다.
달러화는 장초반 결제 물량 등으로 하단이 다소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중국 GDP 발표 이후 다시 반락했다. 현재 1,130원대 초반까지 떨어진 가운데 추가 낙폭 확대 여부를 가늠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7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4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75엔 상승한 106.09엔, 유로-달러 환율은 1.1111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7.7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9.31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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