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권영선 "韓 하반기 부동산 안좋다…10ㆍ12월 금리인하"
  • 일시 : 2016-07-15 11:37:53
  • 노무라 권영선 "韓 하반기 부동산 안좋다…10ㆍ12월 금리인하"

    한은 기준금리 연말께 0.75%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노무라는 부동산 시장이 올해 하반기에 한국의 경제성장을 제약할 것이라면서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두 차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의 권영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5일 오전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에 출연해 "부동산 시장이 하반기에는 완연한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가 시차를 두고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면서 "아시아 주택시장 전반이 약세인데, 금리가 인하되고 있음에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이에 대한 이유로는 가계소득 약화와 주택공급 증가를 꼽은 뒤 "대표적인 곳이 싱가포르와 홍콩이고, 한국도 주택공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시장은 하반기에 내려가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는 공실률 상승 등으로 이런 현상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이 지난 2년 동안은 내수를 서포트(지지)하는 쪽으로 갔다면 앞으로 2년은 내수를 제약하는 요인 쪽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시장 약세와 함께 글로벌 교역물량의 감소, 기업투자 위축도 하반기 하방 위험으로 꼽았다.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와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소비와 건설 투자에 일부 도움을 주겠지만, 하반기 경기가 더욱 부진해지는 걸 막기에는 부족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의 다음번 금리 인하 시점으로 오는 10월과 12월을 꼽았다.

    그의 말대로라면 한은의 기준금리는 올해 말 0.75%로 낮아지게 된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은 한은의 예상보다 0.5%포인트 낮은 2.2%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전망치는 한은보다 0.9%포인트나 낮은 2.0%로 제시했다.

    그는 "만약에 실제 경기가 정부나 한은이 예상하는 흐름대로 간다면 추가 인하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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