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노믹스, 금 매수 부추겨…마이너스 금리 우려<CNBC>
  • 일시 : 2016-07-15 15:17:20
  • 아베노믹스, 금 매수 부추겨…마이너스 금리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가 금 매수를 부추긴다고 CNBC가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BOJ)이 올해 초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한 이후 일본 투자자들의 금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오카토쇼지의 고콘 카나메 애널리스트는 "아베노믹스의 일환으로 단행된 BOJ 정책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마이너스 금리폭이 확대되고 엔화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일본 소비자들의 금 수요는 6.8톤으로 중국과 인도가 각각 241톤과 117톤을 기록한 데 비해 적은 수준이다.

    다만, 일본의 금 보유량은 3월 기준 765톤으로 중국(1천800톤) 대비 적지만 인도(558톤)보다는 많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결정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도 금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일본 최대 금 소매점 다나카 기킨조쿠는 브렉시트 결과가 나온 6월 24일부터 7월 4일 사이에 금 판매량이 이전 7거래일 대비 두 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1분기 금 판매는 15톤으로 전년 대비 30% 늘었는데 4월과 5월 주춤했다가 6월에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 수요 증가 추세는 도쿄상품거래소에서도 관측됐는데 하루 평균 금 거래 규모가 6월에 전년 대비 45%, 전월 대비로 20% 치솟았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외환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금융 여건 불확실성 때문에 안전자산 매수 움직임이 일었다"며 금 거래량이 증가한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매체는 금과 현금을 보관하기 위한 금고 판매도 덩달아 늘었다며 작년 6월까지 1년 동안의 금 밀수 적발 건수도 전년 대비 22배 뛰었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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