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NDF순매입 57억弗 급감…역내 외환거래도 줄어
  • 일시 : 2016-07-17 12:00:06
  • 2분기 NDF순매입 57억弗 급감…역내 외환거래도 줄어

    6월 달러-원 하루 변동폭 8.7원…68개월래 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올해 2분기 서울외환시장의 거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그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변화 등이 투자자들의 거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분기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비거주자의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순매입 규모는 91억6천만달러로 전분기의 148억6천만달러보다 57억달러 급감했다.

    역외 투자자들의 일평균 거래 규모도 79억5천만달러로 전분기(97억3천만달러) 보다 18.3% 줄었다.

    같은 기간 역내 외환거래도 크게 줄었다. 2분기 은행 간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 규모는 232억3천만달러로 전분기의 247억2천만달러에 비해 14억9천만달러(6.1%) 감소했다.

    현물환과 외환스와프 거래는 각각 104억9천만달러와 104억5천만달러로 각각 전분기와 비교해 11.6%와 0.5%씩 줄었다. 선물환 거래 역시 2억6천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9.6% 급감했다.

    국내 기업의 선물환 거래는 328억달러로 전분기보다 60억달러 줄었다. 기업의 선물환 거래는 48억달러 순매도였다. 5월에 달러-원 환율이 상승한 영향이다.

    달러-원 환율의 2분기 중 전체 변동폭은 6.5원으로 전분기와 같았다.

    하루 변동폭은 7.7원으로 전분기의 8.2원보다 축소됐다. 4월에 8.2원이었다 5월에 6.0원으로 축소됐지만 6월에는 8.7원으로 다시 확대됐다.

    특히 브렉시트 투표 결정이 있었던 6월 달러-원 환율의 일중 변동폭은 8.7원으로 지난 2011년 10월 11.4원 이후 가장 컸다.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난달 24일의 하루 변동폭은 무려 33.2원에 달했다.

    송대근 한은 외환시장팀 차장은 "2분기는 6월 일중 변동폭이 확대된 것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외환거래나 변동폭이 전분기와 비슷하거나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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