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1,120원대 하향 돌파 탐색…ECB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이번 주(7월 18일~7월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리스크온 분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1,120원대 하향 돌파 가능성이 점쳐진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이후 처음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완화 정책이 나올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 ECB 전 리스크온 심화…1,120원대 넘볼까
이번 주 시장의 주된 관심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처음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에 집중될 전망이다.
시장에는 1조8천억 유로(2조 달러) 규모의 ECB 채권 매입 프로그램 확대나 사상 첫 마이너스(-) 금리 결정을 예상하는 시각도 있다.
이런 기대감에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면 달러-원 레벨을 낮추려는 시도도 과감해질 수 있다.
서울외환시장은 지난주 한국은행과 영란은행(BOE)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리스크온 분위기가 더욱 강해졌다.
BOE의 기준금리 동결은 의외였지만 8월 추가 완화를 시사해 글로벌 유동성 장세 흐름이 유지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1,130원대 초반까지 레벨을 낮췄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속하는 등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늘고 있어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1,140원대 초반의 지지선도 하향 돌파해 돌발 변수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이번 주에 전저점인 1,128원선까지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 당국 경계심·美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하단 지지할 듯
그러나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다시 힘을 받으면서 달러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늘어 0.1% 증가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도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장 12%에서 20%로, 12월은 34%에서 40%로 각각 상향 반영했다.
15일 밤(한국시간)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도 전 영업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대비 6.65원 올랐다. 레벨 부담이 있는 데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1,130원선 초반에선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대한 경계심리도 하단을 지지하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한국은행은 이날 6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하고 19일에는 지난 1일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 출범을 의결했던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다.
21일에는 한국은행 총재와 시중 은행장들이 금융협의회를 연다.
국회는 19~20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관련 대정부 긴급 현안질문을 진행한다.
정부는 22일 2016년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한다.
같은 날부터 25일까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은 총재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기자회견도 예정됐다.
22일에는 유로존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미국에선 21일 6월 기존주택판매 지표가 발표된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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