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터키發 위험회피에 고점매도…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높였다.
연저점 부근 급락에 따른 레벨 부담과 터키 테러 관련 리스크회피 심리 등으로 반등세가 나타났으나 재차 달러매도가 유입됐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18분 현재 달러화는 전거래일 대비 0.90원 오른 1,134.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1,136원대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인 후 고점 인식 매도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30.00~1,136.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가 1,13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높였으나 방향성에 기반한 포지션플레이는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터키 테러 여파로 역외에서 리스크회피가 나타나면서 1,130원대 후반으로 NDF환율이 상승했고, 지난주 1,130원대 당국 의지를 어느 정도 확인한 바 있다"며 "다만, 주후반부터 다음주까지 ECB, BOJ 등의 양적완화 이슈가 남아있어 바로 치고 올라가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1,130원대에서 쉬어가는 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1,130원대 후반에서 고점 매도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코스피지수도 좋고, 달러-엔도 오르고, 파운드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 달러 매도가 점차 힘을 받는 분위기"라고 언급했다. 이어 "달러화가 1,130원대 초반으로 레벨을 낮추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상승을 반영해 1,130원대 후반으로 반등한 후 조심스러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초반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면서 등락폭도 크게 확대되지 않는 모양새다. 그러나 1,130원대 후반에서 고점 인식 달러 매도와 함께 숏플레이가 한차례 더 유발되면서 달러화는 점차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62억5천100만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에서 31억1천만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80엔 오른 105.6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34달러 오른 1.106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3.7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0.19원 내린 169.23원에 거래되고 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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