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중앙은행…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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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09:56:49
'청개구리' 중앙은행…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최근 중앙은행 통화정책 결정에 대한 금융시장의 전망이 잇따라 빗나가는 우려스러운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시장의 전망과 중앙은행의 실제 정책 결정 사이에 괴리가 발생하면서 중앙은행이 변동성을 완화시키기 보다 오히려 키우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가장 최근 사례는 영란은행(BOE)의 기준금리 결정이다.
투자자들은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영란은행이 현행 0.5%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영란은행이 예상 밖으로 금리를 동결했고, 파운드화는 급등세를 보였다.
일본은행(BOJ)은 지난 1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한다고 깜짝 발표했고, 지난 4월에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추가 완화를 보류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앞서 작년 12월에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추가 완화책을 꺼내 유로화가 폭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아직 충격 수준의 깜짝 결정을 내린 적이 없지만 연준 정책에 대한 시장 전망은 수시로 흔들리고 있다. WSJ은 연준의 어조나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시각이 급작스럽게 변해 시장을 불안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주요 중앙은행들이 앞으로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과의 괴리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일본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헬리콥터 머니가 이에 해당될 우려가 있다.
시장과 중앙은행의 상관관계가 예전보다 커졌기 때문에 양 측의 차이에 따른 충격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WSJ은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상반된 메시지를 동시에 던지고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경제와 금융안정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면서도 통화정책이 모든 답을 아니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WSJ은 "만약 이와 같은 괴리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에게 좋지않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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