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RBA 의사록, 금리인하 여지 남겨…"지표 보겠다"(상보)
  • 일시 : 2016-07-19 11:17:28
  • 7월 RBA 의사록, 금리인하 여지 남겨…"지표 보겠다"(상보)

    호주달러, 의사록 발표 후 낙폭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은 7월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향후 경제지표에 따라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RBA가 19일 공개한 7월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RBA 이사회는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하는 게 가장 신중할 것"이라면서도 이후 한 달 동안 인플레이션 압력 및 고용시장, 주택시장 등에 대한 추가 정보가 더 나올 것이라고 적시했다.

    의사록은 오는 8월 통화정책 결정 전에 RBA의 실무진이 수정 경제전망을 제출할 것이라면서 "이 정보가 (RBA의) 이사회가 성장 및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평가를 개선하게 하고, 적절한 정책 기조에 대한 조정(adjustment)을 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인플레 압력 등이 예상에 못 미칠 경우 금리 인하로 나아가기 위한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RBA는 1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게 나오자 지난 5월 회의에서 1년 만에 전격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한 뒤 6월과 7월은 잇달아 금리를 동결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27일 발표되는 2분기 소지자물가 상승률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8월에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RBA의 8월 정례 통화정책회의는 내달 2일 열린다.

    이날 의사록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노동비용의 매우 낮은 상승과 세계 다른 지역의 매우 낮은 비용 압력 때문에 당분간 꽤 낮게(quite low)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에 대해서는 "심각한 금융 혼란이 없다면 이같은 불확실성이 글로벌 경제활동에는 대단치 않은 정도만의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실무진의 기본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7월 의사록 발표 직후 호주달러화는 미국 달러화에 낙폭을 1% 안팎으로 확대했다.

    오전 11시5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대비 0.0077달러(1.01%) 밀린 0.7513달러에 거래됐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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