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 "韓 원화, 브렉시트 이후 통화가치 회복"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 이후 신흥국 통화가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 원화의 통화가치는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국제금융센터는 19일 '브렉시트 투표 이후 신흥국 통화가치 차별화 배경' 보고서에서 브렉시트 이후 영국 및 EU 경제와의 연계성,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연, 국제유가 상승, 경제 펀더멘털 등에 따라 신흥국 통화가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으며, 특히 원화는 통화가치가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권식 연구위원은 "브렉시트 이후 아시아통화 가치가 강한 복원력을 보이는 것은 영국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제한적이고, 엔화 강세에 따라 수출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남미 통화는 고금리 통화 메리트에 긍정적 성장전망이 가세했고, 브라질 헤알화는 정정 불안에도 구조개혁 추진 및 원자재 가격 안정 등으로 신흥국 중 경기개선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김 연구위원은 "브렉시트 투표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취약한 상황에서 앞으로 미국 금리인상 움직임이 가시화되면 대외건전성 정도에 따라 차별화의 방향이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국과 EU간 브렉시트 협상이 난항을 보이는 반면, 경기개선으로 미 연준의 금리인상 논의가 본격화되면 대외부채 문제를 안고있는 취약신흥국 중심으로 자금 이탈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안화 절하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경기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경우 중국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국가들과 일부 원자재 수출국 통화는 약세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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