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IMF 세계경제 하향전망에 숏커버…7.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한 데 따라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7.10원 오른 1,142.60원에 거래됐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따라 IMF가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등 리스크오프 심리가 다시 살아났다.
전날 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환율도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보다 6.30원 올랐다.
역외 환율이 장 초반 반영돼 달러화가 상승 출발했고, 이후 이월 숏커버 물량도 나왔다.
다만 1,144.00원선을 앞두고 롱포지션의 차익 실현 매도세에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초반 숏커버 물량이 나오면서 역외 시장보다 환율을 높였다"며 "국내와 일본 증시 주가도 다소 하락하는 등 밤사이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B은행 외환딜러는 "개장하자마자 이월 숏커버링이 이뤄지면서 강세를 보이지만 이후 네고 물량과 롱포지션 차익 실현도 있었다"며 "기술적으로는 1,140원대에 안착하는 모양새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두고 대기 장세가 이어질 전망으로 수급에 따른 변동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1엔 내린 106.0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하락한 1.101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7.9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3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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