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07엔 상회…부양책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정부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107엔선을 웃돌며 지난 6월 초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이날 오후 3시 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장 대비 0.27엔 오른 107.14엔을 기록했다.
이른 아시아 거래에서 107엔선을 상향 돌파한 달러-엔 환율은 장중 107.48엔까지 상승한 이후 오름폭을 소폭 반납했다.
일본 정부가 20조엔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보도가 달러-엔 환율을 밀어 올렸다.
요미우리신문은 정부와 여당이 10조 엔으로 논의해온 경제대책 규모를 대폭 늘려 경기를 지지하고 디플레이션에서 탈피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종합적이고 대담한 경제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이후 정부 부양책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최근 아베 총리와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가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만난 뒤 강력한 통화 정책인 헬리콥터 머니 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GMO의 우에다 마리토 외환 디렉터는 "정부가 공격적인 정책을 펼 것이란 예상이 고조돼왔다"면서 "만약 BOJ가 다음주 정책 회의에서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하면 엔화 가치가 급등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뉴질랜드달러화 가치는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의 통화완화 시사에 급락했다.
같은 시각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35달러 밀린 0.6990달러를 나타냈다.
그레이엄 휠러 RBNZ 총재는 경제평가 성명에서 통화정책이 계속 완화적일 것이라며 미래의 인플레이션 평균치를 목표에 부합하게 하려면 추가 통화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뉴질랜드달러화 가치가 너무 높다며 하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장은 RBNZ가 이른 시일 내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봤고 이에 뉴질랜드달러 가치는 큰 폭 하락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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