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美금리인상 기대에도 위안화 절상…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로 오른지 하루 만에 1,130원대로 다시 반락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10원 내린 1,13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개장초 미국 증시와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이 불거지며 1,14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그러나 위안화와 호주달러가 절상되고,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고점 매도가 유입되면서 장후반까지 밀렸다.
◇22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30.00~1,14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금리인상 기대가 재부각됐으나 위안화와 호주달러 강세 등으로 1,140원대에서 달러 매수세가 힘을 받지 못하는 양상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동결과 일부 자산매입 발표가 이어질 경우 달러화가 다소 하락할 것으로 딜러들은 예상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장중 1,140원대에서 번번이 네고물량을 중심으로 한 수급에 막혔다"며 "오퍼가 지속되면서 상승시도가 계속 밀리자 막판에는 비드가 거의 없어지면서 1,130원대로 쭉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선 듯한데 ECB회의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1,130원대 초반까지 레벨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하면서 위안화 절상에 따른 달러 약세가 나타나 1,140원대에 자리를 잡지 못했다"며 "달러화가 리바운드했던 부분이 중립 내지 돌아서는 분위기"라고 언급했다.
◇장중 동향
외환딜러들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재부각되면서 전일대비 1.50원 오른 1,142.50원에 출발했다.
개장초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이 반영돼 1,140원대에서 출발하면서 추격 매수가 제한됐다.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역외 투자자들의 고점 매도 물량에도 달러화는 점차 저점을 낮췄다.
오전중 달러화는 1,140원대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으나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하면서 1,140원대에서 역외 매도와 네고물량이 지속됐다. 호주달러도 강세를 보여 장후반 롱스탑이 촉발되면서 달러화는 1,135원대로 급격히 하락했다.
달러화는 이날 1,135.40원에 저점을, 1,143.0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40.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82억9천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16% 내린 2,012.22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91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89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7.10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0.55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30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70.22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70.22원에, 고점은 171.06원에 거래됐다.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친 거래량은 112억7천7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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